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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박4일 여행기 (1) - 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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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박4일 여행기 (1) - 1

코코야 2014. 11. 1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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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31일 여행 첫째날.

8시반쯤 공항에 도착해서 밥을먹고나니 어라.. 9시 10분이네... 50분 비행기인데.... 허둥지둥 달려가다보니 여행자보험도 못들고 출국했다.

비행기를 타러가는길에 서점에서 홍콩여행책자 하나 사가지고 탑승을 하니, 오늘이 무슨날? 할로윈~

주황색 유니폼을 입은 스튜어디스들이 뽑기같은 케이스에 담긴 비타민을 선물로 준다.

약 3시반 반정도 비행이 끝나고 홍콩에 도착해 내리는 순간 내뱉은 첫마디.

"와씨.... 더워"

한국이랑 날씨 비슷할줄 알고 점퍼에 니트입고 긴팔 2개 긴바지까지 챙겨서 왔건만... 뭔 날씨가 한국 8월 말 늦여름 날씨야... 현지인들은 모두 반팔... 하하하... 망했다....

옥토퍼스 카드를 만들고,

공항 지하철 AEL을 타고 (공짜인 줄 알았는데 100달러,,)

호텔 셔틀을 타고,

 예약호텔인 션왕에 위치한 Island Pacific Hotel 에 도착

생각보다 깔끔한 실내에 만족! 쪼금 좁긴 하지만 뭐.. 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좀 더 돈을내면 바다쪽 view를 볼 수 있는 객실로 할 수 있다는데, 아끼자 아껴..

점심도 못먹고 정신없이 호텔에 도착해보니 3시. 이왕 온거 홍콩 현지인들이 먹는 음식을 먹자 해서 벨보이에게 local food restaurant를 물어보니 알려준 그곳.

영어 안통하고, 손짓 발짓을 통해 주문한 음식. 오리고기에 면. 그리고 레몬꿀차

자리가 없어서 멀뚱이 서있으니 한 여학생이 그냥 아무대나가서 앉으면 댄다고...

여기 프리하구나!

오리고기와 면의 느끼함을 레몬꿀차 한모금으로 싹 가라앉혀주니 이런 환상의 조합을 내가 홍콩에서 보는구나. 차도 녹차 이런류만 생각했는데 꿀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달아!!

늦은 점심후, 션왕역에서 MTR을 타고 중앙역에 도착해서 간 그곳. IFC몰.

쇼핑의 목적이 아니라 그냥.. 더워 들어갔다.

근데 저 멀리보이는 가게... GODIVA?!!!

그렇게 나는 다크초콜렛-민트 님을 영접하였다.

 

그뒤 다음 목적지인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향해가는데, 런닝맨에서 보았던 그 장면이 전부. 더이상의 감동은 없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다가 산 넘는줄. 거기다 내려올때는 계단이라... ㅠ

그래도 내려오는길에 서양분들이 계단에 앉아 프리하게 맥주먹는 광경을 보고 들어간 한 펍에서 맥주 한잔씩. 이태원, 경리단길인줄

피로할때 먹는 맥주가 꿀맛

맥주를 다 먹고나니 약 6시반. 점원에게 빅토리아 피크를 가는길을 물어보고 그대로 가는데... 길 잃을뻔. 그래서 도움을 청하니 아예 빅토리아 피크 트램역까지 데려다준 고마운, 성당에서 일한다는 현지인 케빈. 영어를 매우 잘해서 깜짝놀랐다. 그 점원말만 믿고 갔으면 어디까지 갔을까... ㅡㅡ

트램을 왕복으로 구매하고 기다리는데... 사람이 너무 많다... 거기다 트램도 하나뿐이라 올라갔다가 내려올때까지 기다려야해서 약 20분을 기다림... 그런데 이건 약과, 내려올때 탄 트램은 1시간 반을 기다려서 타고 내려왔다.

실물사이즈로 인형을 만든 전시회장. 이소룡은 무료관람부스에 있고 나머지를 보고싶으면 돈내고 입장하래서 That's No No

이소룡이면 충분해

 

그리고 만난 야경....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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