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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내아파트 갖기] 서론

코코야 2019. 6. 1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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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내아파트 갖기] 서론

 

카스파파 지음

* 집값은 물가 상승률만큼 오른다
- 우리나라 화폐량은 아래의 '광의 통화량' 그림과 같이 꾸준히, 그것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돈의가치가 나도 모르게 떨어지고 있다. 

광의 통화량(1960~2018) (https://ecos.bok.or.kr/flex/EasySearch.jsp)

-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통화량은 우리나라의 시장 어딘가로 흘러 들어간다. 즉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것이 아니라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다. 전세든 매매든, 폭등과 폭락을 떠나서도 돈이 풀린만큼 물가도 상승할 수 밖에 없다. 집값이 조금씩이나마 상승할수 밖에 없다는 말이다. 아파트 원재료인 시멘트, 철근, 콘크리트, 보일러, 싱크대 등의 가격이 오르고, 인건비까지 오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현상이다.

 

- 월급이 그대로고 물건가격이 떨어지면 행복할것 같지만, 그것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낳았다. (디플레이션)

 

- 물건 가격이 오르지 않으니, 사람들은 지갑을 열려고 하지 않는다. 아파트 가격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굳이 사지 않는다. 1년뒤, 5년뒤 더 떨어질것 같은데 굳이 돈 많이 들여 살 필요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 거래가 없으니 자연스레 집에 들어가는 가구, 가전, 건축 관련 종사자 일거리도 없어진다. 기업은 물건이 팔리지 않으니 직원 월급 주기가 힘들어진다. 이때문에 직원은 돈이 없으니 물건을 사지 않는다. 이과정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다. 이처럼 디플레이션의 지속은 국가위기를 만든다. 따라서 국가는 어느정도의 물가 상승률을 기대하고, 우리나라 목표 물가상승률은 연 3%정도이다.

* 집값이 단기적으로 요동칠 순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물가상승에 따른 집값상승은 피하기 어렵다.

* 물가 상승률 3~5%일 때, 원금의 가치가 반토막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14~26년이다. 즉, 약 20년이면 원금이 반토막 난다.
ex) 현금 1억원은 물가 상승률이 3%라면 2028년 7400만원에서 2038년 5500만원이 된다. 물가상승률이 5%라면 2028년 6100만원에서 2038년 3800만원이 된다.

* 수도권의 폭락하는 집값은 오히려 서민경제를 더 힘들게 만든다.
- 집값이 하락하자 아파트 미분양이 속출했고, 건설사들은 자금압박에 시달렸다. 중소 건살사는 도산했고, 직장인들은 일자리를 잃었다. 건설사에 돈을 빌려줬던 은행은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명퇴를 권했다. 또한 집값이 떨어지자 무주택자들은 앞으로 집값은 더 떨어질 것이며, 집이란 그저 사는곳(live)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매매를 하지않고 전월세로 살기 시작한것이다. 여기에 더해 집은 있지만, 이자부담으로 빈곤하게 살아야 하는 하우스푸어마저 증가하기 시작했다. 하우스푸어의 상당수가 경제활동의 축을 이루는 20~40대 직장인과 자영업자였다. 이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소비지갑을 닫았다. 차를 사지 않았고, 외식을 줄였고, 새 가구를 사려하지 않았다. 내수경제의 중심축인 그들이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부동산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건설업뿐만 아니라, 소비경제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다.

* 자산가치하락 -> 소비위축 -> 상품가격하락 -> 기업생산,고용 축소 -> 가계소득감소 -> 자산가치하락 (반복)

* 실물가치의 지속적인 하락은 서민의 가계소비를 위축시킨다.

- 물건에 대한 공급은 그대로인데 수요가 줄면 수요와 공급원칙에 따라 가격은 하락하게 된다. 물건이 팔리지 않게 되니 생산략이 줄이게 되고, 고용도 축소된다. 퇴사 당하느니, 월급 줄여서라도 다니고 싶은 사람이 늘어나 자연스레 임금도 깎이게 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자산가치는 더 하락, 소비는 더 위축되면서 경기 침체는 끝없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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